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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아라타] 계절별로 가보고싶은 스시 아라타 만족후기

스카팽 2023. 6. 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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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카팽입니다!

이번에 방문한곳은 여의도에 위치한

'스시 아라타' 방문기 입니다.


간만에 금요일을 맞이하여, 스시야를 갈까 고민하다가

와이프가 아라타가 좋아보인다고하여, 2주전에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가격은 인당 170,000원으로 구성되어있는 스시아라타

일단 입장했을때부터 분위기가 너무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차분한 녹색톤의 내부 분위기)

스시아라타 분위기
테이블셋팅과 에비수 생맥주

이날은 '클라우디베이 와인'을 들고 갔는데, 마시기전에 생맥주로 시작하는것도 좋더라구요.

평소에는 바로 칠링한 뒤 와인을 마셨는데,

생맥주로 가볍게 한잔 마시고 시작하니까 뭔가 새로운 느낌이 드는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스시아라타 음식
시작요리

음식이 시작되고, 블로그에 작성할때마다 워낙 음식종류를 잘 까먹어서

이제부터는 경청한뒤 메모하며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첫번째로 나온건 안적었네요. 시작부터 이럴수가ㅠㅠ

오마카세 음식
무늬오징어 요리

두번째로 나온 음식은 무늬오징어 가스파초입니다. 베이스를 토마토로 만든 요리였네요!

상큼한 맛이 입맛을 돋구는데 큰 일조를 했고, 첫번째 두번째만봐도 데코에 힘을 많이 준 느낌이 나서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 두가지 다 느낄수 있을거같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오마카세 음식
옥수수 퓨레 새우 요리

세번째는 옥수수 퓨레요리!

여름 시즌메뉴라서 그런지 옥수수를 이용한 새우요리도 좋았네요.

새우안에 아스파라거스로 조화를 맞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마카세 음식
게살베이스 우니요리

게살 베이스로 만든 식초맛이 났던 우니요리입니다.

강원도 고성산 우니를 사용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맛이 일품이었네요.

오마카세 음식
모리아와세

와,, 모리아와세도 굉장히 훌륭하게 나왔습니다.

귀가 안좋아서 북방오징어인지, 다른이름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징어와

잿방어와 참치배꼽살 그리고 절인고등어로 조화를 이루었네요.

클라우디베이 와인
클라우디베이

홀쪽 담당하는 서버분이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즐기는동안 너무 편안하고 즐거웠네요.

이날 방문에 가져간 클라우디베이는 와이프의 최애 와인인데요.

뉴질랜드산 말보로 지역의 쇼비뇽 블랑으로써 쨍한맛이 일품입니다.

칠링이 적당히 되어주면 담당하는 서버분께서 한켠에두고

빈잔을 확인하면 바로바로와서 따라주십니다!

오마카세 음식
전복내장베이스 버섯요리

전복내장소스 바닥에 감자를 얇게 튀긴 요리가 있고 그 위에 전복과 포타벨라 버섯으로 준비해주셨네요.

뭔가 밸런스가 좋았던 음식으로 기억이 남습니다!

밑에 부분의 감자가 크리스피함을 내줘서 좋았습니다.

오마카세 음식
키조개살 오렌지젤리요리

키조개살과 오렌지젤리가 어우러진 상큼한 음식도 나오네요.

데코가 전반적으로 훌륭합니다.

그만큼 맛도 훌륭합니다.

 

오마카세 음식
금태인줄 알았던 제주산 옥돔

금태인줄 알았던 옥돔요리입니다.

여름이 버섯이 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요리도 바닥에 만가닥버섯이라는 버섯과 우엉소스가 사이좋게 놀고있었습니다.

기름진 맛이 좋았던 제주산 옥돔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오마카세 음식
스이모노

우메보시가 살짝 올라간 바다장어 스이모노까지 나오면 스시가 시작됩니다!

스시 오마카세
스시 오마카세

첫번째는 참돔 시작부터 좋은부위로 시작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기서 시작부터 놀란점은 주관적으로 샤리에 초점을 많이두는 편인데, 이곳 샤리는 입에서 촤악 퍼지는

날알이 코팅되어 있는 그 느낌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여느 다른곳보다 샤리에 힘을 많이 준 느낌이 너무 인상깊었네요.

 

정말 개인적으로 이런 샤리를 굉장히 좋아해서

앞으로 나올 스시들도 굉장히 기대하게 됐고

두번째로 나온 줄무늬전갱이도 감동적이었습니다.

 

도화새우 '보탄에비', 그리고 머리튀김은 새우 농축액이 났고,

청어스시는 정말 하나도 비리지 않은, 맛을 잘 잡은채로 나왔습니다

 

여기서 호불호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비린맛을 선호하지 않는편이라 좋았고,

와이프는 생선의 비릿한맛을 선호하는 편이라 조금은 아쉬워했네요.

 

마지막에 나갈때 말씀드렸더니, 다음에 오셔서 말씀해주시면

준비된 생선의 본연의 맛을 보여주신다고하여서, 이런 멘트도 재방문을 하게되는 좋은기억으로 남네요.

헤드셰프님을 잠깐 말씀해보자면

굉장히 조용한 말투로 진행을 하시는데, 그 속에 친절함이 묻어나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스시 오마카세

 

스시 오마카세

스시 아라타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다는 쥬도로가 나왔습니다.

꽃모양으로 쥬도로를 감싸는 방식으로 나와서 신선했습니다.

사진으로만봐도 밥알이 각자 코팅되어서 노는듯한 느낌이 많이 돌죠?

정말 지금 생각해도 너무 맛있었네요.

 

두번째는 옥돔을 금태라고 까불었다가, 진짜 금태가 등장했고

세번째는 전갱이, 위에는 시소로 만든 소스를 살짝 올려서 입에서 퍼지는 향이 좋았네요.

네번째는 무슨 조개라고 했는데, 기억이 잘 안납니다.

 

스시 오마카세
스시 오마카세

참치와 방어스시, 계속 먹을때마다 샤리의 감동의 연속입니다.

안키모도 나왔는데, 부드러운 맛을 적당히 표현해주셔서 너무 맛있었고,

참치 마끼도 훌륭합니다! 참치로 꽃을 형상화하여 주셨는데,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스시 오마카세

우니도 듬뿍듬뿍 올려주시고, 마지막으로 장어 스시까지 나오면 전체적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정말 배가 너무너무 불렀는데, 헤드셰프님이 혹시 부족하면 더 드시고 싶으신거 없냐고 물어보셔서

안키모를 넘넘 좋아해서 요청했더니 역대급 안키모 폭탄이 올라간 한 피스를 받았네요.

(앞으로 살면서 그런 안키모를 먹을 일이 없을정도로,,,)

다시 먹어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스시 오마카세

후토마끼도 굉장히 큰데, 배부른데도 한입에 먹었습니다.

카스테라도 촉촉하니 맛있었네요.

디저트

시그니처 디저트인거 같은데, 물개선생님속에 녹차아이스크림과 팥이 들어가있습니다.

새로로 베어물면, 맛좋은 훌륭한 디저트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총평

정말 계절별로 가보고 싶은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네요.

헤드셰프님도 친절하고 너무 좋으셨고,

그래도 여기저기 꽤 많이 나름 잘 다녔다고 생각하는데

재료들에 대한 이야기 듣는 재미도 있었고

분위기, 맛 모두 좋은곳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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