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로데오 맛집 "화빙장"] 트렌디한 씨푸드 맛집 방문후기
압구정로데오 맛집이 찾기 힘든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1차로 가도 좋고 2차로 가면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네요. 역에서 거리가 많이 멀지 않아서 방문하기도 좋습니다.
네이버지도로 찾으시고, 꼭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야지만 매장 간판이 보입니다. 저는 잘못 찾아서 한번 헤맸습니다.
가게 내부의 분위기는 세로형태의 바 테이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메뉴를 보시면, 압구정 치고는 가격이 합리적인 편입니다. 그만큼 양이 약간은 적당하게 나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압구정로데오에서 맛집 찾기가 쉽지 않은 편이라 금액도 괜찮다는 생각 합니다.
이날 저희가 첫 번째로 주문한 '샹동 브뤼' 샴페인입니다. 와인은 평소에 즐기는 편이라 이날은 샴페인으로 주문해 봤습니다. 바 테이블 앞에 칠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습니다. 요새 인테리어가 조금 센스 있다고 느껴지네요.
첫 번째로 주문한 해산물타워입니다. 오픈형 부장이라 음식 만드는 과정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있네요.
보시는 거처럼 맛과 멋 둘 다 잡은 메뉴입니다!
화빙장에서 두 번째로 주문한 음식은 랍스터 찜 코스입니다. 랍스터 사진 찍기는 좋은데 랍스터한테 약간 미안함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랍스터가 생각보다 커서 놀랬습니다! 꼬리 부분은 회로 몸통 다리 부분은 찜으로 나옵니다. 속이 꽉 차고 맛이 좋았습니다. 화빙장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데코에 힘을 많이 준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네기도로 김부각과 서비스로 주신 어묵입니다. 네기도로에 김부각 싸서 고추냉이랑 같이 먹으니 조화가 괜찮았습니다.
어묵은 서비스로 주셨는데 깊은 맛이 나고 서비스로 받아서 기분이 좋았네요.
화빙장에서 시킨 대형 굴튀김 요리입니다. 한 피스에 9,000원입니다. 손이랑 비교해 놓은 사진을 보시면 정말 크기가 큽니다. 그런데 튀김옷도 맛이 좋고 굴도 맛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근래에 먹은 튀김옷 중에 제일 묵직했는데 맛있었습니다. 강추하고 싶은 메뉴 중에 하나입니다.
화빙장에서 두 번째로 시킨 샴페인은 '샹동 브뤼'보다는 조금 저가형입니다. 그런데 용량도 큰 편이고 가격이 35,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비용에 부담이 가는 분들이 주문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맛도 괜찮아요.
사진을 올리다 보니 정말 많이도 먹었습니다. 두 명이서 방문했는데 말이에요. 고등어회와 문어스테이크까지 추가를 했습니다. 고등어를 비릴 수 있는 종류인데도, 전혀 비린맛이 없이 깔끔했습니다. 깨 소스와 된장양념이 조화가 좋았습니다.
문어스테이크의 소스는 감자와 옥수수로 만든 거 같은데 문어 위에 올라간 지미추리라는 양념은 처음이었습니다. 약간 멕시코 스타일의 소스라 전체적인 조화가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아까 랍스터 코스에 포함된 라면까지 먹고 마무리했습니다. 라면은 요청하면 나오기 때문에 마지막에 먹고 가려고 천천히 요청을 드렸습니다. 라면 안에 각종 해산물과 큰 굴도 들어가 있어서 고급진 라면맛을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총평*
압구정이라는 위치가 주는 심리적인 압박에 비해
가격적으로 굉장히 메리트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 분위기도 좀 캐주얼한 느낌이라
기념일에 기분 좋게 디너를 즐기러 가기 좋은 느낌이고
또 1차 하고 2차로 분위기 즐기러 가기도 좋은 느낌입니다.
언제 가도 베스트일 거 같은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