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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맛집 코르소] 이제야 알아서 억울한 프렌치 다이닝 '코르소' 솔직후기

스카팽 2023. 7. 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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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3주년을 맞이하여 한남 나인원 고메이494에 위치한 코르소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고메이494 B1F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남 코르소한남 코르소

 

이 날 비가 내려서 그런지 내부의 어둑한 인테리어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 테이블 옆에 사이드 테이블도 있어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리가 많아서 편한곳에 앉으라고 말씀해주셔서 바 테이블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코르소 내부

 

저희는 결혼 3주년을 맞이하여 디너 코스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1인당 170,000원이었는데 코스가 너무 알차고 사장님의 센스가 너무 좋아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콜키지는 50,000원대에는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날은 그냥 방문해서 와인 1병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코르소 메뉴코르소 메뉴

 

메뉴는 3개월에 한번씩 변경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시그니처인 몇몇 요리는 계속 진행된다고 해주셨어요.

처음에는 묵직한 말벡 와인을 마시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추천해주신 진판델 와인으로 마셨습니다.

과일의 베이스가 있어서 조금 단맛이 날지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향도 좋고 입에 맞아서 즐겁게 마셨습니다.

진판델 와인

 

 

 

본격으로 요리가 시작되고 숙성된 도미 가르파초와 깔라마리 오징어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도미 가르파초는 폰즈 젤리로 소스를 만들어서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깔라마리 오징어 샐러드는 고수 크림으로 만들었다고 해주셨는데 과하지 않은 고수의 식감이 입맛을 증폭시켜주는데 엄청난 도움을 주었습니다. 정말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가르파초깔라마리

 

그 다음에는 시그니처라고 설명해주신 한우 타르타르와 가리비 관자로 만든 요리가 나왔습니다. 한우 타르타르는 위에 감자칩을 살짝깨서 곁들여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친절하게 설명도 잘해주시고 분위기도 좋게 이끌어가주시는 사장님께 굉장히 고마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코르소는 이 날이 처음 방문이었는데 앞으로 왠지 자주가게 될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르타르관자요리

 

코르소의 요리들이 전체적으로 이쁘기도 하고 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붕장어 튀김과 파스타입니다.

파스타는 3가지 중에 고를 수가 있었는데, 저희는 병어 구이 파스타와 카넬로니 생면 우니 파스타를 선택했습니다.

붕장어 튀김은 식감이 굉장히 맛있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카넬로니 생면 우니 파스타는 시그니처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시그니처 다운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병어구이 파스타는 약간은 짠 생면의 느낌이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붕장어 튀김병어구이 파스타우니 파스타

 

마지막으로 메인요리인 한우1++ 채끝 등심이 나왔습니다. 우드파이어라는 장작으로 만들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고기에 입혀진 숯불의 향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피멘톤 몰레 소스는 약간 멕시코 느낌의 소스라 고기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사장님이 시작전에 생각보다 꽤 맛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말씀하셨던데 정말 허언이 아닐 정도로 맛있는 시간을 즐겼습니다.

코르소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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