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가 좋다는 말은 들었지만 가기 전까지 정말 이렇게까지 좋은 곳일 거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10일간 발리를 다녀오면서 느낀 점은 '왜 이제야 왔을까?'라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들었다. 저녁비행기로 출발해서 늦은 밤에 도착했는데 W발리 체크인하는 중에 우리 숙소가 풀빌라로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세상 행복하기 그지없었다. 기분 좋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 글을 쓰는 지금도 좋다. 체크인을 한 뒤에 카트를 타고 이동한다. 규모가 엄청난지 카트를 타고도 꽤 거리라 가야 숙소가 도착했다. 처음 문을 열었을때 정말 너무 좋아서 놀랬었다. 그래도 꽤 좋은 호텔들을 많이 다녀봤는데 풀빌라는 이번이 얼떨결에 처음이라 더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내 기준에는 너무 좋았다. 결혼 3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