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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_Day.2] 미식의 도시 나고야 맛집 추천기 (Feat. 오야꼬동, 야바톤 돈까스, 오이스터바, 테바사키)

스카팽 2023. 12.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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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나고야 2일차 여행기

어김없이 날씨 좋은 이틀차 여행이 시작되었다. 첫날의 피로를 물리치기 위해 느즈막하게 11시쯤 숙소에서 나와서 출발한 곳은 오야꼬동 집이다.

 

오야꼬동 맛집 토리카이 소혼케오야꼬동 맛집 토리카이 소혼케
나고야 오야꼬동 맛집 '토리카이 소혼케'

나고야 오야꼬동 맛집 '토리카이 소혼케'

나고야의 3대 명물 음식중 하나인 오야꼬동이다. 이곳은 5년 연속 오야꼬동 1위 타이틀이라는 진기함을 갖고 있는곳이다. 집에서 유튜브로 보던 중에 정준하님께서도 이곳에 방문해서 먹었던 영상도 봤다. 나고야 코친이라는 닭품종으로 음식을 만든다고 하는데 크게 무언가의 차이를 느끼진 못했다. 맛은 그래도 굉장히 훌륭했다. 밥 위에 덮인 계란이불이 부드럽고 단짠한 맛을 내주어서 만족감이 큰 식사를 했다.

 

 

카페추천 'PG카페'카페추천 'PG카페'

 

나고야 카페 추천 'PG 카페 (펭귄 카페)'

미니소의 펭귄인형을 사랑하는 와이프가 이번 나고야 여행의 가장 주목적이 된 PG카페에 펭귄인형을 데리고 왔다. 이곳은 근데 일본에서만 만날수 있는 아주 귀여운 카페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내부에 들어가면 펭귄 장식이나 인형이 너무 귀엽게 진열되어있다. 음료도 사진에서 보듯이 펭귄을 이용한 라떼나 마시멜로 등으로 장식한 음식들이 있다. 맛은 뛰어나다고 할순 없지만 이 공간이 주는 재미는 굉장히 뛰어나다고 말하고 싶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것들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에게 많이 사랑을 받는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도 내부에 사람이 꽉 차있기도 했다.

 

 

 

 

 

 

돈까스맛집 야바톤돈까스맛집 야바톤
돈까스 맛집 '야바톤'

돈까스 맛집 '야바톤'

와.. 진짜 너무 맛있는곳이다. 사진으로만 봤을때는 뭐 그냥 돈까스겠거니 했는데 진짜 맛있다. 일단 돈까스의 부위가 기름반 고기반의 느낌으로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다. 개인적으로 돼지고기의 비계부위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더욱 맛있게 먹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진짜 맛있다. 오죽하면 집에가는날 공항에서 한번 더 먹고갈까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맛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맛있다. 사진에보면 '하프앤 하프'로 된 돈까스와 '돌판'에 올려진 돈까스가 있는데 고기부위를 전체적으로 돌판에 올려진 돈까스가 더 맛있었다. 나중에 혹시라도 혼자 방문하게 된다면 무조건 돌판으로 시킬것 같다. 아무튼 맛있다.

 

 

오이스터바 카키노미오이스터바 카키노미
오이스터바 카키노미오이스터바 카키노미

 

오이스터 Bar 추천 'Kakinomi'

이곳은 저녁에 원래 가려던 이자카야의 예약이 안되어서 당일날 알아보고 방문한곳이다. 'Kakinomi'라고 검색하면 사카에역 부근과 조금 떨어진곳에 있는곳이 나오는데, 사카에역 부근은 풀 예약이라 기다려서도 방문이 안된다고하여 부랴부랴 서둘러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방문했다. 진짜 마지막 바 테이블 2명 자리가 있어서 착석했다. 내부 공간은 굉장히 협소하여 10명 내외가 들어갈 정도지만 분위기가 클래식하고 굉장히 좋았다. 가격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사진을 하나 공유해본다. 굴을 사이즈별로 가격을 측정하여 금액이 다른데 최소 3개부터 주문이 가능했다. 사진에는 없는 치즈가 올라간 굴을 피스당 2개 이상씩을 주문해야하는 최소 주문수량이 있다. 우리는 LL사이즈로만 주문을해서 먹었다. 굴이 진짜 크고 싱싱하고 소스와 조합해서 먹는 재미 또한 있었다. 술종류는 굉장히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고 잔당 900엔 남짓했다. 생각보다 저렴한곳같이 느껴지지만 나올때 10만원정도 결제하고 나왔다. 하지만 나고야에 다시 가게된다면 이곳은 재방문 의사 200% 이상있다. 그만큼 좋았던 곳이라고 느껴진다.

 

 

테바사키 '세카이노 야마짱'테바사키 '세카이노 야마짱'

 

테바사키 맛집 '세카이노 야마짱'

테바사키도 나고야에 오면 필수로 먹어야하는 음식중 하나라고 한다. 우리는 그래도 유명한 '세카이노 야마짱'에 방문했다. 나고야 여행 동안 못본 한국인들 여기서 다 만났다. 테바사키는 후추맛이 강한 닭날개 음식이다. 주문하고 굉장히 오래 기다렸다가 나왔는데 내가 생각한 맛보다 훨씬 맛있어서 집에 포장까지 해가고 싶었다. 같이 주문한 음식은 대만식 소바였던것 같은데 매콤한 맛이 입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는것같아서 괜찮았다. 여기서는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사려던 사케가 팔고 있어서 주문해서 마셔봤는다. 프랑스 국기같은 라벨이 붙어있고 2023년도 무슨 상을 받은 사케같이 되어있었는데 깔끔한맛이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오스 상점가를 둘러보다보면 '테바사키 맛 프링글스'도 판매한다. 우리는 한상자 사와서 먹어봤는데 맛이 재밌다. 보이면 하나 사서 여행을 추억하는 재미도 느껴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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