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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DAY-5] 써밋전망대, 그랜드센트럴 & 소호거리 쇼핑후기(Kith, Supreme)

스카팽 2024. 10. 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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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5일차 일정

써밋 전망대 오픈런 -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 쉑쉑버거 - 브라이언트파크 - NYU 구경 - 소호 - 로스타코스

 

뉴욕 써밋전망대 가는길

뉴욕에 온지 5일차만에 평일인 월요일의 뉴욕거리를 구경하게 되었다. 출근시간 비슷한 8-9시간대에 숙소에서 나와서 주말에는 느끼지 못했던 진짜 뉴요커들의 출근길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써밋전망대까지 걸어가는 길마다 깔끔한 비지니스 캐쥬얼차림의 백팩 그리고 에어팟과 커피를 들고 출근하는 모습의 뉴요커들이 많이 보여서 드라마를 보는것 같았다.

 

뉴욕 써밋전망대1

써밋전망대에 오픈하기 10분전쯤 도착했는데 줄이 장난아니게 길었다. 사람이 한가할거라고 생각한게 큰 오산이었던것 같다. 여러가지 짐검사도 하고 신발보호대도 착용하고 엄청나게 빠른 엘리베이터를 탄 뒤에 전망대에 도착했다. 내부가 전체적인 유리로 감싸고 있는 느낌인데 그곳이 주는 느낌이 뭔가 인터스텔라의 한 장면같아서 신기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곳저곳에서 사진찍기 위해 줄서있고 정신이 조금없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뉴욕 써밋전망대2

정신없는 방을 지나고나면 조금 차분해지다가 또 다시 정신없는 풍선이 있는 방이 나타난다. 세상 잼민이들 다 있는거 같은 진귀한 풍경을 볼 수 있는데 풍선이 계속 터지고 날아오는 공에 맞기도 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놀다가 이동했다.

 

뉴욕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써밋전망대와 바로 붙어있는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내부가 엄청 웅장한 모습이었다. 엄청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기차역이라고 하는데 기차역보다는 박물관같은 느낌이 더 많이 느껴졌다. 미국국기는 어딜가나 걸려있는데 이상하게 어디에도 잘어울리는거 같기도 했다. 그랜드센트럴 내부에 있는 애플스토어 구경도 굉장히 감각적이고 세련된 느낌이었다.

 

뉴욕 쉑쉑버거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써밋전망대에 열심히 구경한뒤 마치 1일 1버거를 실천해야만하는 사람들처럼 쉑쉑버거에 갔다. 한국에서도 그래도 쉑쉑버거는 몇번 먹어봐서 그닥 큰 기대감이 없었고 버거조인트에서 너무 실망했던지라 그냥 식사한다는 느낌으로 주문을했다. 그런데.. 뉴욕여행중에 먹었던 버거중에 쉑쉑버거가 제일 맛있었던것 같다. 팁도 필요없고 주문도 키오스크로 한뒤에 픽업만하면 되서 너무 편했다. 버거조인트의 실망감이 있어서 맛있었던것은 아닌거 같고 그냥 진짜 쉑쉑버거가 훨씬 맛있었다.

 

 

 

 

뉴욕 브라이언트파크 블루보틀

숙소에서 브라이언트파크가 가까워서 지날때마다 '여기서 뭐해야지~ 이거해야지~'했던 기억이 난다. 뉴욕 여행중에 카페를 자주 안다녀서 블루보틀은 그래도 한번 가보자싶어서 잠시 숙소가는길에 블루보틀에서 오트밀크로 라떼한잔 뽑아봤다. 평일 점심시간이라 브라이언트파크에는 아까말한 출근길의 비지니스 캐쥬얼보다 그냥 비지니스차림의 회사원들이 도시락을 들고 점심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기하게도 연봉이 2-3억은 될거같은 깔끔하고 멋진차림의 신사들이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가벼운 토마토와 바나나 도시락을 집에서 싸와서 먹는 모습이 귀엽기도 했다.

 

뉴욕 메디슨스퀘어 파크

숙소에서 조금의 휴식을 취한뒤 소호가는 중간에 있는 메디슨 스퀘어파크에 들려봤다. 지하철을 타고 처음나왔을때 공원의 풍경이 너무 좋아서 조금 앉아서 쉬어가기로 했다. 플랫아이언빌딩도 바로 옆에 있고 유명한 쉑쉑버거 1호점도 공원내에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뉴욕 소호거리

뉴욕의 소호거리는 5번가와는 다르게 일반적인 브랜드로 주로 있는것같다. 거리자체도 너무 세련된 느낌이 가득했던곳이다. 계획형 도시인 뉴욕이 주는 쭉 뻗은 길이 소호거리와 너무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딜가나 화보같은 거리의 모습에 또 한번 뉴욕에 반하면서 구경을 했다.

 

뉴욕 KITH 쇼핑후기

국내에는 이제 성수동에도 매장에 있는 KITH 뉴욕 매장에 방문했다. 여러가지 구경할 옷들이 많았고 예쁜 신발들도 가득했다. 반팔티 하나에 70불정도하길래 기념품으로 하나 구매하고 당당하게 결제한 뒤 나왔다.

 

뉴욕 Supreme 쇼핑후기

이번 여행에서 Supreme 매장은 도버스트릿마켓까지 총 3군데를 들렸다. 미국이 정말 슈프림이 국내에 비해서 0.3배정도는 저렴했다. 당시 환율이 1330원대였는데 환율이 저렴하면 체감상 얼마나 더 저렴할지 궁금했다. 매장에는 서양인들보다는 한국,중국,일본인들이 가득한 느낌이었다. 다들 정신없이 찾느라 바쁜 느낌이었다. 우리는 모자 1개와 반팔티 1개를 사고 나왔다. 미국에서 사니까 모자 하나에 6만원대라 정말 국내에서 리셀러들한테 사는 돈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스 타코스 넘버원 맛집후기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가기전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방문한 로스 타코스 넘버원. 이곳은 정말 여러후기들이 가득한 곳중 하나였다. 정통 멕시코의 타코를 먹을 수 있다는 후기가 많았던것 같다. 사람들도 문열고 밖에부터 줄을 설정도로 정말 많았지만 줄이 금방금방 줄어들었다.

앞전에 먹었던 로스마리스코스와는 다른 정말 정통 멕시코 스타일의 타코를 먹는 느낌이었다. 내부에서도 정신없이 타코 만드는 멕시칸사람들의 모습이 재미있게도 느껴졌고 사람들 사이에서 자리를 찾다가 우리에게 한공간의 자리를 마련해주는 여행객한테도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던 곳.

전 세계 사람들이 이 타코라는 음식을 먹기위해 여기에 방문하는 모습 자체가 신기하고 재미있게도 느껴진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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