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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ep3. 오사카 좌표없이 돌아다니기! (레드락, 스프카레, 이사리비, 녹차)

스카팽 2023. 6.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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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아침 점심비행기편이라
따지고보면 마지막날이라고 할 수 있었던, 오사카 좌표없이 돌아다니기 일정의 시작은
백화점 구경으로 시작했다.
레고샵에 쓰텐카쿠와 오사카의 명물인 오코노미야끼를 형상화한
레고가 있어서 재밌었다!

오사카 레고

 

오사카 말차아이스크림

녹차덕후 와이프의 픽!
녹차의 찐함을 단계별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었는데,
제일 쎈 녹차의 맛과 호지차맛을 선택했다.
제일 쎈 녹차맛은 진짜 녹차맛이 너무 강력해서 나는 녹차맛보단 호지차가 맛있었다!

오사카 레드락 스테이크동

그리고 어디가서 밥먹을까 고민하던 중에
레드락 스테이크동이 유명하다고하여, 오픈런해보자고 해서 10분전에 갔는데
이미 앞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줄을 서있었지만 그래도 여유있게 입장했다.
맛도 괜찮고 나마비루와 한잔 곁들이니 즐겁게 한끼를 즐길 수 있었다.
 

오사카 날씨

처형님 아이 옷사주려고 열심히 구경할겸, 아카짱 걸어가는길에 하늘이 이뻐서 사진을 찍어봤다.
한국에서 한동안 슬램덩크 영화가 인기를 끌었는데, 오사카 상점가에도 저렇게 간판이 있어서 반가웠다. 

스프카레

아침부터 너무 많이 걸어서 숙소에서 푹 휴식 취한뒤, 저녁부턴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여

뭔가 어울릴만한 스프카레 집을 방문했다.
스프카레는 삿포로가 명물인데, 여기도 삿포로 스프카레 잭 이라는 곳이다.
맛이 정말 삿포로에서 먹는거만큼 맛있었다.
스프카레집가면 서로 다음부터는 브로콜리 토핑 3개는 추가해야겠다는 말을 항상한다.

다음에 삿포로 갈때 정말 브로콜리만 3번 추가해서 먹을 예정이다! 

헵파이브

이사리비 구글맵에서 예약이 가능하여 마츠다 부장님이 너무 분위기 좋게 술 한잔하는 모습을 보고
여기는 꼭 가야겠다 싶어서 8시 30분 예약을하고, 우메다 헵파이브 구경하러 왔다.
10년전에는 고래가 한마리였나 두마리였나 기억이 안나지만

뒤에 조그만한 빨간고래까지 있어서 이거만 보는데도 신기하고 재밌었다.
10년전 처음 갔을때 봤던 헵파이브가 정말 신기했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마츠다부장 맛집

예약한 시간에 맞춰가니 사이드석이 아닌, 가운데석으로 해서 안내를 받았다.
재료가 이미 많이 나가서 사진이 텅텅 비어보이긴하지만 내부 분위기가 진짜 좋았다.
사실 이런저런 평들이 별로 좋지않아, 다른곳을 갈까했지만

들어가니 정말 안왔으면 큰일날뻔했다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의 좋은 분위기가 반겨주었다.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내부가 너무 환기가 안되고 더운 느낌이 있다.
그거빼고는 완벽했다. 

생사케

마츠다 부장님도 드셔본 생사케 한잔에 300엔 밖에 안한다.
이거 진짜 맛있었다. 나갈때까지 통틀어 시킨사람이 나밖에 없었는데, 커다란 통을 가져와서 잔에 내려준다.
다른사람들이 다 쳐다봐주는건 덤이고, 맛은 일품이다.
한번더 시키고 싶었지만 이거저거 맛보는걸 좋아하는 나로써는 아쉬움을 남긴채
한잔으로 마무리했다. 

가리비
로바다야끼

음식이 굉장히 늦게나온다는 말을 듣고, 한번에 여러가지를 주문했는데
먹다보면 앞에서 구워주는분이 우리가 시킨 수량만큼 올리면
'아~ 저거 우리꺼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맛은 분위기빨이랄까, soso하지만 나이스한 맛이라고 하고 싶다.
평이 너무 애매해서 헷갈렸던 이사리비는 마지막날 픽으로 나이스했던거 같다.
후쿠오카 로바다야끼집에서는 12만원정도 썼는데, 여기서는 실컷먹고 6만원정도밖에 안나와서 신기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오사카 재방문하면 여기는 또 올거같다는 생각이 든다.

맛집이라는게 워낙 주관적이기 때문에, 나처럼 고민하고 방문하는 사람들은 그냥 가보는것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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