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맛집 쿠시아게진] 청담에 신세카이 스트리트가?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아무튼 너무 만족한 후기 (내돈내산)

오늘은 미쉐린 가이드 3년 연속 소개된 쿠시아게 맛집이다.

국내에서 쿠시카츠 오마카세를 하는 곳은 많이 없기 때문에

초밥 오마카세에 약간은 질린 분들에게 추천할만하다고 생각이 든다.

거두절미하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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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아게진 입구, 사케

방문했을 때, 쿠시카츠와 사케를 같이 즐기고 싶어서 사케도 미리 예약한 코스로 방문했다.

사케 칠링하는 공간이 테이블 바로 앞에 있어서 인테리어도 좋고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으로 얼음 담겨있는 통 같은 것보다 이런 느낌을 더 선호함)

첫 번째로 나온 새우, 처음부터 힘을 많이 주고 시작했다.

쿠시아게는 튀김류긴 하지만, 튀김옷이 얇아서 식감이 좋고 부담스럽지 않은 게 장점이라고 생각이 든다.

처음 맛을 보고 맛있어서 약간 놀랬다.

두 번째는 전복튀김과 전복죽인데, 평소에 많이 가던 오마카세 업장과는 다른 느낌이라 좋았다.

쿠시아게진 음식

카츠로 만든 타코와 간장소스로 만든 젤리가 올라간 등심튀김요리다.

둘 다 너무 맛있고, 훌륭하다! 기름 먹게 하려고 식빵을 올려둔 거까지 뭔가 센스가 돋보인다.

왼쪽은 말 안 해도 알 수 있는 '우니 군함말이'인데, 아래쪽에 김만 살짝 튀겨서 우니랑 안에 밥이 들어가 있다.

오른쪽은 제철음식을 튀겼는데, 먹어도 먹어도 튀김옷이 얇아서 그렇게 느끼하거나 부담스러운 느낌이 없다.

진바스코 & 후식

타바스코를 재창조한 '진바스코', 귀여움이 돋보이는 음식이고 크로와상과 조화로운 맛을 보여줘서 좋았다.

디저트는 아이스크림과 교꾸인데, 마쓰잔같은 스타일에 교구가 들어가 있어서

이런 인테리어를 보면서 시각적으로 주는 효과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됨을 느끼면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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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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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초밥오마카세만 다녀보다가

쿠시아게 오마카세는 처음이었는데​

직원들 응대며, 사장님의 쿠시아게 솜씨까지 10점 만점에 20점을 드리고 싶은 곳이다.

분위기 맛 모두 좋았으며, 재방문할 의사가 아주 많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