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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Ep2. 삿포로 맥주 박물관 방문&스스키노 맛집 추천 2탄 (Feat. 코부타야 부타동, 하치쿄 이꾸라동, 동구리빵)

스카팽 2023. 8. 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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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둘째날 시작!

둘째날은 삿포로에서 가볼만한 맥주 박물관 투어를 다녀올 예정이었다. 숙소가 카락사호텔이었는데 상점가 거리와도 뒷문 출구가 연결되어 있어서 아침부터 활기찬 삿포로 상점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삿포로 맛집 코부타야삿포로 맛집 코부타야

삿포로 부타동 맛집 '코부타야'

4년전에 방문했을때 추운날 비에이 투어끝나고 코부타야에 와서 따듯한 도쿠리에 부타동을 맛있게 먹었던 좋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재방문 했다. 여전히 친절하신 사장님과 엄청난 소스가 담겨진 부타동이 세월이 변하지 않고 나를 기다려준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이즈는 2가지가 있는데 나는 라지 사이즈로 먹었다. 밥 한톨까지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고 나왔다. 그리고 오픈하자마자 갔는데 우리가 다 먹기도 전에 여러사람들이 방문해서 주문하는 모습을보고 역시나 맛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삿포로 맛집 히구마 도너츠삿포로 맛집 히구마 도너츠

우연히 만난 '히구마 도너츠'

히구마 도너츠라는 팝업스토어가 상점가 중심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이날이 딱 행사 마지막날이어서 방문해봤다. 전날 오후에는 줄서서 사가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오픈시간 30분 후에 가보니 앞에 한 10팀 가까이 줄 서있길래 신기했다. 그래도 줄서서 하나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나 먹어봤는데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다. 부타동을 먹고 간뒤였는데도 맛있게 하나 흡입하고 맥주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삿포로 맥주박물관
삿포로 맥주박물관삿포로 맥주박물관

삿포로 맥주박물관 방문

삿포로 맥주박물관은 이번이 처음 방문이었는데 유료 투어를 하지 않고 그냥 시음관만 가는 무료 방문으로 가봤다. 삿포로  TV 타워 앞에서 88번 순환버스를 타고 30분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무료 방문으로 진행했는데 어차피 가이드가 일본어로 설명하기 때문에 크게 진행하지 않아도 될거같아서 대충 한바퀴 둘러보고 맥주를 마시러 갔다. 내부 분위기는 고전적인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있고 맥주를 제공해주시는 서버분들도 전문가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우리는 1000엔짜리 샘플러 2잔을 주문하고 100엔짜리 치즈 2개를 주문했다. 낙농업이 유명한곳이라 그런지 치즈가 굉장히 맛있었다. 그리고 중간에 가이드하는 단체 방문객들이 와서 투어 진행하는 모습도 봤는데 진행하는 여자분께서 맥주를 다 따르고 거품이 흔들어도 넘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삿포로 동구리 빵집삿포로 동구리 빵집

삿포로 맥주박물관 옆 Mall에 위치한 '동구리 빵집'

맥주박물관 옆에 Mall이 하나 있다. 그곳에는 삿포로에서 유명한 동구리 빵집이 있어서 구경하러 가봤다. 베스트 1위인 빵은 어묵빵이다. 빵에 어묵이랑 참치샐러드 같은게 들어가있는데 맛이 꽤 괜찮았다. 찬란한 빵들과 일본어로 되어있는 정신없는 메뉴판들이 한국에 있는 빵집과는 다르게 구매자로 하여금 사고싶게 만드는 신기한 곳이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 방문하는 사람들은 굳이 삿포로역까지 가서 방문할 필요없이 여기서 둘러봐도 충분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삿포로 TV타워오도리공원 옥수수

삿포로TV타워와 오도리공원 옥수수

삿포로하면 구황작물이 맛있기로 유명하기도 하다. 옥수수가 그렇게 맛있다고하는데 오도리공원 블럭마다 판매하고 있는 옥수수집이 있어서 먹어봤다. 정말 맛있었다. 오다가다 2번 먹었는데 2번째 먹어도 맛있었다. 오도리공원에서 옥수수를 먹다보면 까마귀랑 비둘기를 볼 수 있다. 타워랑 사진찍으려고 옥수수를 들었는데 겁없는 까마귀 한마리가 옥수수 낚아채려고 날아와서 약간 당황스럽기도 한 해프닝도 있었다. 구운 옥수수와 그냥 찐 옥수수가 있는데 구운 옥수수를 추천해본다. 까마귀들이 무섭다면 구매해서 다른 블럭으로 넘어가면 까마귀들이 없이 조용히 먹을 수 있는 가벼운 팁도 남겨본다.

 

삿포로 이꾸라동 맛집 하치쿄삿포로 이꾸라동 맛집 하치쿄
삿포로 이꾸라동 맛집 하치쿄삿포로 이꾸라동 맛집 하치쿄

TV에도 많이 나온 오이사! 이꾸라동 '하치쿄'

방문하기 전부터 이 곳에 대한 검색을 많이하고 방문했다. 오또시가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자릿세라는 개념이 약간은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데 이곳처럼 삿포로 현의 지도모양 다시마를 제공해준다면 즐겁게 돈을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부 분위기도 좋고 의외로 한국인 방문객이 한팀도 없어서 놀랬다. 우리가 주문한것은 사시미 모리아와세, 그리고 이곳의 시그니처는 오이사!를 외치면서 가득넘치게 담아주는 이꾸라동이다. 삿포로는 해산물이 맛있기로도 유명한곳이라 긴말할 필요도 없이 모든 재료가 신선하고 맛있었고 특이 북해도 우니라면? 더 말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 그리고 '중' 사이즈의 이꾸라동을 주문했는데 2명이서 방문한다면 최소 '중' 사이즈는 시키자. '소' 사이즈는 너무 작을것 같다. 마지막 사진에는 내부 바 테이블의 사진도 남겨봤다. 사인이 많은것을 보니 연예인도 많이 방문한곳인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꾸라동 퍼포먼스 동영상을 남기고 포스팅을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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