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타] 가을맞이 스시아라타 재방문 솔직후기 (+오마카세와 어울리는 술 추천)

가을메뉴 변경 아라타 방문

필자의 최애 스시야인 아라타가 가을맞이 메뉴가 변경되어서 발빠르게 방문해봤다. 스시아라타는 내부 인테리어가 차분하고 밝은 느낌의 초록색들이 가득해서 개인적으로도 분위기를 좋아하기도 한다.

 

에비수 맥주가 포함된 코스로 예약을 해서 맥주 2잔으로 코스를 시작했다. 저 거품과 깔끔한 맥주의 맛이 뭔가 에피타이저같은 느낌으로 입맛을 확 살려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

 

스시아라타 츠마미

아라타는 본 초밥이 시작되기전에 제공되는 '츠마미'가 다양하게 제공되어서 좋다. 먹어도 먹어도 아직 스시가 시작도 안됐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맛이 좋은 음식들이 제공이 된다. 저번처럼 데코레이션도 예쁘고 맛도 좋은 음식들이 준비되었다. 인상깊었던것은 두번째 사진의 '식초베이스 젤리의 황금향 장어구이'였다. 식감도 뛰어나고 맛도 훌륭했다. 그리고 세번째의 노란색의 버터라임소스를 곁들인 대게살도 입맛을 살려주는데 아주 훌륭했다.

 

오마카세와 어울리는 술 추천

항상 방문할때마다 어떤종류의 술을 가져갈지 굉장히 고민이 된다. 이번에는 도츠브뤼 샴페인을 준비해봤다. 여러정보들을 보면 오마카세와 샴페인은 페어링 조합이 제일 좋다고 말한다. 화이트와인만큼 스파클링이 있는 샴페인은 최강의 조합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스시아라타 츠마미

위에서 언급했던것처럼 츠마미 종류가 다채롭고 이곳만의 특색이 있게 잘나온다는 생각이 든다. 첫번째 사진의 참깨소스를 곁들인 전갱이 그리고 두번째 사진의 튀긴전복에 감태도 맛이 좋았다. 세번째 사진의 봄동 꼴뚜기도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 두가지 다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네번째 사진의 제주산 옥돔은 숯향이 화사하게 입안에서 퍼져서 기분이 좋아졌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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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아라타 스시의 시작

지난번 방문했을때와 동일하게 이곳은 샤리는 촥 퍼지는 식감이 예술이다. 개인적으로 한알한알 따로 입안에서 퍼지는 느낌의 샤리를 좋아하는데 여전히 그런맛에 있어서는 내 기준 세손가락 안에 드는집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재료들도 맛을 잘 살려내서 맛들이 정말 좋았다.

 

첫번째 사진의 참치는 이곳의 시그니처 스시중의 한점이다. 옆으로 돌돌말아서 주는 한 피스가 특색있고 맛도 좋다.

독특한건 세번째 사진의 스시였다. 숙성된 전어에 백다시마를 올린 피스였는데 이날의 일등이었다. 가을이기도 하고 전어의 맛을 잘 사로잡아 맛도 좋고 백다시마의 식감과도 조화가 잘 어울리는 느낌이 강렬하게 들었다.

 

우니부터 장어까지 나오면 스시 코스가 다 마무리가 된다. 중간중간 스이모노도 나오고 다른것들도 나오는데 사진이 빠진게 몇가지 있는것같다. 아라타는 맛도 좋지만 서비스도 훌륭하다. 마지막 사진의 라임으로 만든 사케를 코스가 다 종료되고 제공해주셨다. 담당해주시는 홀 서버분도 굉장히 친절하시며 코스를 진행해주시는 헤드셰프 두 분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주셔서 갈때마다 큰 만족감이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시아라타의 디저트 삼총사

저번 방문때는 후토마끼도 나오고 물개 모양의 디저트도 나왔는데, 메뉴가 조금 변경됐다고 말씀해주셨다. 개인적으로 물개 모양 디저트는 맛도 좋고 보는 재미도 있고 이곳만의 시그니처같았는데 없어져서 조금 아쉽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