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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양지파인cc] 서울에서 접근성 최고! 비와도 분위기 좋았던 골프장 양지파인cc 남동코스 방문후기

스카팽 2024. 5. 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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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파인cc 방문기

2024년 5월 연휴를 맞이하여 패키지 예약 둘째날 우천취소를 하고 3일차에 서울 올라가는길에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들린 양지파인cc는 비가 와도 우거진 나무들 사이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어서 분위기가 있었다. 5월 새벽6시21분 티업 기준으로 가격은 13만원이었다. 서울에서 매우 근접한 위치에 있어서인지 이른아침 시간부터 사람들이 많이 방문했다. 양지파인cc는 총 27홀로 구성되어있다. 이번에 다녀온곳 코스는 남동코스로 방문했다.

 

양지파인cc 입구양지파인cc 클럽하우스 내부

양지파인cc 클럽하우스

서울에서 접근성이 진짜 좋은 양지파인cc 1시간 30분 내외로 강북권에서도 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 50년이 넘은 역사있는 코스라서 내부 클럽하우스가 클래식한 느낌이 물씬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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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파인cc 남코스 시작

우리는 남에서 동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시작했다. 첫코스를 이동하는 카트길에서 멋진 페어웨이가 펼쳐졌다. 이날 비록 비 예보가 그친다고 해서 방문하긴 했지만 비가 오는 양지파인cc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마치 제주도의 비자림 숲속에서 라운드를 즐기는 느낌과 비슷하게 다가왔다. 남코스는 백돌이인 나같은 골퍼들한테도 어렵지 않은 코스였다. 약간의 경사가 있는 편이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후반전의 동코스보다는 매우 쉬운 난이도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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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은 거의 매트가 있었다. 남자 티인 화이트에서는 매트 사이에 잔디도 있어서 골라치는 재미가 있었지만 여자 레이디티에는 전체가 매트라 조금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것 같다. 그리고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평평한 코스 반 언덕이 심한 코스가 반정도로 구성되어있는 남코스라서 코스가 굉장히 재밌었다. 이틀전에 로얄링스를 방문한 뒤에 와서 그런지 이날 드라이버도 잘맞고 백돌이도 탈출했다. 심지어 공도 1개밖에 안잊어버려서 의미가 깊은 라운드를 즐긴곳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것같다.

 

 

 

 

 

 

양지파인cc 클럽하우스 그늘집

확실히 50년이나 된 골프장이다보니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느낌이 느껴진다. 그늘집도 클럽하우스 내부의 식당에서 그냥 같이 운영을 한다. 캔맥주를 주문했는데 주문이 잘못들어가서 나온 네덜란드의 스윙켈스 생맥주도 맛이 좋았다. 스윙켈스 맥주는 처음봤는데 골프스윙과 비슷한 이름이 느껴져서 재밌었다. 이번 연휴에 골프장을 다니면서 느낀점이 클럽마다 생맥주 라인업도 다 다르구나라는것도 하나 더 알고 가게된것 같다.

 

양지파인cc 동코스양지파인cc 동코스

양지파인cc 후반전 동코스 후기

전반전에 남코스를 너무 즐겁게 즐긴뒤 캐디님께 동코스가 더 어렵냐는 질문에 캐디님께서 동코스 오르막 내리막이 심해서 더 어렵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말그대로 동코스는 정말 오르막 아니면 내리막밖에 없었던 느낌이다. 끝날때까지 사진과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제주도 비자림 숲에서 라운드를 즐기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양지파인cc 골프장 분위기

라운드를 즐기다보면 카트가 다리 위를 지나거나 오르막과 내리막을 이동해서 에버랜드 어드벤쳐를 타는 느낌도 들었다. 중간중간 폭포도 있고 오래되긴 했지만 조경을 잘해놓은 느낌이 들었다. 나중에는 화창한 날씨에 남서코스로 재방문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비가오는 느낌도 너무 좋았지만 내가 방문한 날은 미스트처럼 흩날리는 비라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두꺼운 비가 내렸다면 분위기를 즐기기보다 고생하는 느낌만 들었을것 같았던 양지파인cc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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