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Ep.6 발리 우붓 저녁에 가기 좋은 맛집편! | 한식, 스테이크, 와인바

 발리 우붓 저녁에 가기 좋은 맛집 소개

지난번에는 점심에 가기 좋은 맛집 추천이었다면 이번에는 저녁에 가기 좋은 맛집을 추천해보고 싶다. 여행을 가면 한국사람은 한식이 당기게 되기 마련인데 한식집도 몇 군데 있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들이 많았다. 특히 점심과 저녁 분위기가 다른 곳이 많아서 저녁에 가면 더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저녁에 가기 좋은 맛집으로 소개해보고 싶다.

 

 

첫 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곳은 한식당 '신씨화로'

SINSSIHWARO KOREAN BBQ

https://goo.gl/maps/CwzhYJocHZEL7up1A

신씨화로 · Jl. Goutama Sel. No.2,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원래 해외에 다니다 보면 그 나라 그 도시가 좋아서 정착한 한국인이 한식당을 차린곳을 많이 봐왔다. 하지만 이곳은 대표가 한국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식당 안은 한국사장님이 보이지 않았다. 뭐 큰 의미는 없지만.. 일단 분위기가 진짜 좋다. 웬만한 한국에서 이런 삼겹살 가게를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부가 멋지고 근사하다. 약간 일본의 로바다야끼 같은 느낌과 한식을 섞어둔 느낌도 하나의 재미로 느껴졌다. 삼겹살을 다 구워서 주는데 로바다야끼처럼 주걱에 삼겹살을 내어주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빈 땅맥주와 삼겹살 그리고 비빔국수의 조화가 뭔가 어색하면서도 잘 어울린다. 사진상의 삼겹살이 2인분이니 처음부터 3인분을 시켜드시기를 권장한다. 라면도 있는데 뭔가 비빔국수가 먹고 싶어서 시켰다. 맛은 한국에서 먹는 맛과 크게 다르지 않고 맛있는 편이다. 사실 이곳은 두 번 방문을 했는데 조금 늦게 7시쯤 갔을 때 웨이팅이 4팀이나 있어서 다음날 조금 일찍 와서 한산하게 저녁을 즐길 수 있었다.

 

 

두 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곳은 스테이크와 분위기가 좋았던

'CHORA Mediterranean Restaurant & Bar'

https://goo.gl/maps/cxyjZyNntvEGy2uPA

CHORA Mediterranean Restaurant & Bar · Jl. Bisma No.70,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여기는 다들 많이 가는 풋트리 스파 2 골목에 위치한 지중해식 레스토랑이다. 여기는 한국 돌아가기 전날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이다. 내부 분위기를 사진 찍지는 않았는데 굉장히 고급스럽고 좋았던 곳 중 하나다.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한국으로 떠나기 마지막날 이곳에서 저녁을 즐기면 좋은 곳이라는 장소라고 표현하고 싶다. 혹시 몰라서 인스타그램 DM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조금 이르게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사진상에 보이는 메뉴는 스테이크와 버섯파스타 문어스테이크(스타터)로 주문했다. 순서대로 나온 게 아니고 한 번에 음식이 제공되어서 좋았다. 우리는 야외 쪽이 보이는 자리로 안내를 받았다. 자연친화적인 뷰를 보면서 먹는 스테이크가 정말 일품이었다. 이곳에서 처음 보게 된 '발리하이'라는 맥주도 마셔봤다. 직원들 모두 친절하고 다정하게 우리를 대해줬고 마지막 장소로 탁월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다.

 

 

세번째로 강력 추천하고 싶은 곳은 와인바  'Belle Wine Bar & Grazing Boards'

https://goo.gl/maps/TZNiJMeKT3jCRNSh6

Belle Wine Bar & Grazing Boards · Jl. Monkey Forest,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다들 거창하게 '나만 알고 싶은집'이라고 표현하는 그런 곳들 중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 원래 우붓 라사사양에서 떠나기 전에 가볍게 술 한잔 할만한 곳을 찾다가 숙소 들어가는 길에 발견한 곳이다. 라사사양 리조트 나오자마자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날이 시원해서 밖에 드럼통 테이블을 잡고 장소를 즐겨봤다. 부라타 치즈 샐러드랑 와인 4가지를 주문해서 마실 수 있었는데,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리고 지나가던 여행객들이 계속 쳐다보고 발걸음을 잠깐 멈추고 구경을 하고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래서 '다들 들어와서 즐기고 가세요! 여기 엄청 좋아요~'라고 말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4종 메뉴를 각각 시켜서 마셔봤다. 레드와인도 프랑스 칠레 그리고 각기 다른 4가지 종류의 와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마시는 재미가 있었고, 같이 페어링 해서 주는 치즈와 초콜릿도 와인과 어울려서 맛보는 재미까지 있었다. 후추가 들어간 치즈가 너무 맛있어서 구매하고 싶어서 제품을 물어보니 치즈를 들고 나와서 보여주는 친절함까지 완벽했던 곳으로 기억에 남는다. 여기 담당 직원들도 모두 너무 친절했다. 우붓에 다시가도 여기를 꼭 다시 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