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파주 서원힐스cc] LPGA가 열리는 비회원제 여름 3부 탑티어 서원힐스 방문후기 (서울근교 3부 골프장 추천)

스카팽 2024. 8. 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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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힐스 방문후기

여름철 골프에 진심인 골퍼들은 2부도 무리없이 가지만 여름의 진정한 꽃은 3부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파주 서원힐스cc에 다녀왔다. 비교군으로 포천힐마루cc와 고민했는데 서원힐스가 3부 운영을 엄청 잘한다는 후기가 많아서 서원힐스cc부터 방문하기로 했다. 글쓴이가 다녀온 2024년 8월 3일 기준 3부 18:03 가격은 1인당 21만원이었고 일요일 3부는 17만원이었다. 임박티 또한 할인이 없으니 닥쳐서 하지말고 미리미리하는 것을 추천해본다.

 

서원힐스cc 입구서원힐스cc 입구

서원힐스cc 입구모습

비회원제 골프장이지만 무려 LPGA 대회가 열리는 재미있는 타이틀을 갖고있는 곳이다. 2024년 10월 BMW 레이디스컵에 열린다고 한다. 오늘 진행하는 코스는 사우스-이스트 코스로 예약을 했다. 사우스 코스는 대회가 열리는 코스라 벙커가 많아서 어렵다고 하고 이스트코스는 비교적으로 쉬운편이라는 후기를 보고 방문했다.

 

로비층인 2층에서 한층 내려오면 스타트하우스 가기전에 작년 LPGA 대회 우승자인 이민지 선수의 클럽과 각종 기념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여기를 지나가면서 '진짜 LPGA가 열리는 골프장에 왔구나..'라는 것을 다시 실감하게 되었다. 장비병이 있는 남자라면 무슨 클럽인지 궁금해하는것이 인지상정.. 나 또한 장비병 중기환자로써 드라이버 구경을 했는데 '스릭슨 zx7 MkII 헤드와 벤투스 레드 샤프트'가 장착된 멋진 드라이버였다.

 

서원힐스cc 페어웨이 모습

여름철이라 시작시간인 18:03분에도 아직 해가 저물지 않아서 한낮과 같은 모습을 보았다. 왼쪽과 같이 시작할때는 해가 지지 않아서 밝은 모습도 즐길수 있었고 전반 3-4홀째 정도되니 노을지는 하늘을 보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오른쪽 사진은 사우스 코스에서 조경이 우수한 코스라는 설명이 있어서 구경하러 올라가봤다. 돌 언덕으로 이루어져있어서 기념사진도 찍고 저기 위에서 바라보는 클럽 전경이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서원힐스cc 파3 전경

전통적이고 클래식한 골프장에서 볼 수 있다는 파3의 티꽂이 샷이다. 대부분 카트 내에 숏티가 위치해있다. 이곳은 독특하게 파3 코스마다 사진과 같이 숏티 트레이가 따로 설치가 되어있어서 신기했다. 나름 이곳저곳 많이 가봤지만 숏티를 이렇게 해둔곳은 처음 방문이었다. 대회가 열리는 파3 코스인만큼 벙커 배치가 아주 환상적으로 이루어져있다. 전반은 벙커가 많아서 어느정도의 핸디를 가진 골퍼들이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는 코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서원힐스cc 야간코스서원힐스cc 야간코스

서원힐스cc 여름 3부 야간코스

확실히 제목에서도 언급했듯이 3부 운영을 잘하는 곳임에는 분명했다. 작년에 갔었던 충주의 임페리얼 레이크에서는 야간인데 공을 칠때마다 캐디도 동반자들도 못찾아서 두번다시 안간다고 생각했는데 서원힐스는 조명이 정말 잘되어있고 코스 내에서 공을 못찾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봐도 무방할정도로 공이 잘 보였다. 후반전인 이스트코스는 사우스코스보다 페어웨이도 넓고 벙커가 많이 없어서 나같은 백돌이가 즐기기에도 너무 편안하고 좋았다.

 

 

서원힐스cc 방문 후기를 마치며

여러 검색엔진에 여름 야간골프나 3부 골프 추천에 대해 검색해보면 많이 나오는 서원힐스cc는 그야말로 추천 그대로 훌륭했다고 말하고 싶다.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라운딩을 즐기기에 너무 즐거웠고 나 포함 같이간 동반자들도 너무 좋았다고 칭찬일색이었다. 다만 여름 3부치고는 주말인 점을 감안해도 사악한 가격때문에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그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기 때문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비루한 필자의 티샷과 함께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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